박준 님의 을 읽고 계절 산문시인.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『실천문학』으로 등단했다. 시집 『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』 『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』, 산문집 『운다고 달라지는 일은books.google.co.jp 사소한 일도 이렇게 풍부하게 표현하고 은은한 감동을 줄 수 있구나그는 똑같은 상황도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.일 년 사계절의 흐름을 녹여낸 이 글들에는 저자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이 넘실거리고 있었다.그것은 모여 긴 여운을 준다.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. 읽고난지 이틀이 지난 뒤에도 아직도 여운이 남는 글이 있다.그것은 저자가 절에 가서 기와에 써진 글을 보며 한 생각이다.그가 본 기와 중에는 단 하나도 무리한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