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선용, 안창순 - <아들아, 부동산 공부 해야 한다> 를 읽고
정선용, 안창순님이 쓰신 <아들아, 부동산 공부 해야 한다> 를 읽었다.
이 글은 부모님의 입장에서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경제, 부동산 지식을 본인과 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해나간다.
부동산의 중요성을 깨닫기에 좋은 사례와 경험들을 들어서 설명했고, 최소한의 기본적 부동산 상식이나 경제 상식을 제공했다.
이 책의 의도는 직장을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말고, 직장에서 벌어들인 돈을 아껴서 모으고, 부동산과 같은 장기적 안전 자산 기반으로 자산을 불려야한다는 것에 있는 듯 하다.
직장은 자신이 평생 먹고 살 돈을 챙겨주지 않는다.
직장에서 받는 돈으로 직장이 없을 나를 위해 준비해야하고,
이를 위해선 자신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고,
꾸준히 모은 돈으로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본가가 되어야한다.
인생에 있어 빌드업을 할 때 애쓰는 대부분의 이유는 좋은 직장을 위해서 일 것이다.
나의 가치를 높이고, 가치에 맞는 직장에서 일하고, 나의 가치에 맞는 임금을 받고자 할 것이다.
그러나 이러한 단기적 관점은 직장에서 나가야할 때 문제가 생긴다.
그러한 사람들은 직장을 나가는 순간, 모든 걸 잃는다.
방향성도, 월급도, 생활도 잃게된다.
직장 덕에 영유했던 모든 것을 잃는다.
하지만 미리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특별성을 위해 애썼던 자들은,
그러한 일을 미리 준비할 뿐더러, 그러한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.
자신을 원하고 찾는 곳이 계속 생겨난다.
그들은 직장을 제 손으로 관두고 나온다.
나는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가.
회사의 이름인가
나의 대체불가능성인가
나는 무엇을 위해 소비하는가.
당장의 즐거움인가
먼 훗날 나를 기특해 할 뿌듯함인가
답은 너무나도 쉽지만, 인간은 쉽게 그러질 못한다.
명백한 정답이 보임에도,
오늘날의 충동에 흔들린다.
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며
내가 살아갈 수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하며
오늘 하루도 부지런히 보내본다.
'독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> - 이혜운 (0) | 2022.07.20 |
---|---|
<차이나는 클라스: 국제정치 편> -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 (0) | 2022.07.19 |
<ZERO to ONE> - 피터 틸 (0) | 2022.02.12 |
<미래의 부> - 이지성 (1) | 2022.02.05 |
<에이트> - 이지성, <프로페셔널 스튜던트> - 김용섭 (0) | 2022.01.25 |